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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입자 보증금, 누가 돌려주는 걸까?
집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가장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세입자 보증금은 누가 줘야 하나요?”입니다.
기존 집주인(매도인)이 돌려주면 이상적이지만, 실무에서는 새 집주인(매수인)이 잔금으로 대신 정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매수인이 잔금을 기존 임차인의 계좌로 송금하거나, 임대인 대신 정산하는 구조입니다.
2. 보증금이 대출로 묶여 있다면?
문제가 되는 건 보증금에 담보 대출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럴 땐 매수인이 직접 은행에 보증금을 상환해야 기존 세입자가 퇴거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 미리 연락해 상환 계좌를 확인하고, 잔금일에 해당 계좌로 직접 송금해야 안전하게 대출 말소가 이루어집니다.
3. 잔금일에 입주까지 겹치는 경우
잔금일에 내가 이사까지 하기로 되어 있다면, 기존 세입자가 보증금을 못 받고 퇴거를 못 할 경우 입주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집은 샀는데 들어갈 수 없다”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합니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선 기존 임차인의 퇴거일, 보증금 지급 방식, 이사 시간까지 명확하게 조율돼야 합니다.
4. 이런 문제를 막는 특약사항은?
계약서 특약에 아래와 같은 문구를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기존 임차인은 잔금일에 보증금을 정산받고 즉시 퇴거한다.
- 보증금은 매수인이 직접 정산하며, 퇴거 지연 시 책임은 매도인에게 있다.
단 한 줄의 특약이, 큰 손해를 막아줍니다.
계약서에 특약이 없거나 잔금 구조가 불명확하다면, 실제로 잔금 지연·퇴거 미이행·입주 지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
잔금일에 세입자 보증금 정산은 계약 당사자 모두가 민감한 문제입니다.
보증금이 어디서 나오고, 누가 돌려주는지를 미리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모르면 손해 보는 구조, 이제는 미리 알고 안전하게 거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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