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계약 전 꼭 확인해야 할 서류 – 이거 모르고 계약하면 큰일 납니다

전세 계약은 한 번 잘못하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민감한 거래입니다.
믿을 만한 집주인이라도 계약 전에 반드시 챙겨야 할 핵심 서류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전세 계약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서류 4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1. 등기사항전부증명서
2. 계약서 및 서류 확인
3.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4. 중개업소 등록 여부 및 확인서

1. 등기사항전부증명서 (구. 등기부등본)

전세 계약을 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서류가 바로 등기사항전부증명서입니다.
이 서류로 집주인이 실제 소유자인지, 집에 근저당이 얼마나 걸려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근저당이 있어도 괜찮을까?”
정답은 다음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비교적 안전합니다.

1. 집 시세 > 선순위 채권 + 내 보증금
2. 전입신고 + 확정일자 + 실제 거주 완료
3. 보증보험 가입 가능

즉, 집에 근저당이 있더라도 집값이 충분히 높고, 내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면, 전세보증금은 지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세보다 선순위 채권이 많거나, 내가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갖추지 않았다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는 정부 24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하고, 집값 대비 채권 총액과 내 위치를 따져보세요.

2. 계약서 및 서류 확인

정식 계약 전에는 계약서 초안을 받아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약사항, 중도금 조건, 입주일, 퇴거일 등이 명확히 기재되어 있어야 하며, 서류에 날인된 도장과 서명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계약 당일에 집주인이 아닌 대리인이 나오는 경우, 반드시 다음 서류를 요구해야 안전합니다.

• 1. 위임장 – 집주인이 계약을 위임했다는 문서 (서명 또는 인감 날인 포함)
• 2. 인감증명서 – 위임장과 동일한 인감이 실제 존재하는지 확인 (3개월 이내 발급)
• 3. 위임자의 신분증 사본 – 위임장 내 인적사항과 일치 여부 확인
• 4. 대리인의 신분증 – 실제 계약 상대방 본인 여부 확인

단순히 위임장 하나만으로는 계약 효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 4가지 서류가 모두 갖춰져야 진정한 위임 관계로 인정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직접 확인하세요.

3.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세입자를 보호하는 제도인 전세보증보험은 모든 전세 계약에서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건물 연식, 근저당 비율, 집주인 체납 여부 등에 따라 가입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전세보증보험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안전망이 생깁니다.

4. 중개업소 등록 여부 및 확인서

믿을 수 있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해야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개사가 발급하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는 법적으로 반드시 제공되어야 하며,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공인중개사의 등록 여부는 다음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에서 중개사 이름·사무소로 검색
• 브이월드 부동산중개업 조회에서 지역 기반 검색
• 현장에서 사업자등록증과 자격증 실물 확인

정부24에서 등기사항전부증명서 확인하기

 

전세는 집을 직접 사는 것만큼이나 신중해야 하는 계약입니다.
서류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 안전한 시작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전세 및 매매 체크포인트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등기사항전부증명서(등기부등본)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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